내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는 손절이 먼저다.
내 주위사람이 바뀌려면 손절이 선행되어야 한다.
내 환경과 주위사람이 바뀌면 내 인생도 바뀔 수 있다고 확신한다. 내 인생이 바뀌려면 나에게 피해를 주거나 내 시간을 갉아먹는 사람들을 과감하게 멀리해야 한다. 하지만 시간은 한정적이다. 건강한 정신과 평화를 위해서도 있지만 내가 더욱 긍정적인 방향으로 내 인생을 꾸려나가기 위해서 주위사람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가는 것은 아주 필수적이다. 무조건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이나 돈이 많은 사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어떤 말을 하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가치관으로 대화를 하느냐, 그리고 배려를 하느냐와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해야 한다.
물론 가족은 피할 수 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가족 중에서도 극단적으로 나에게 피해를 입히는 가족은 손절해야할 수도 있다. 모든 주변환경을 바꿀 수 있는 가장 큰 전제는 '손절'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하지만 과도하게 손절하고 과도하게 좋은 사람들을 좇아다닌다고 해서 상황이 바뀌지는 않는다. 모든 것은 자연스러워야 한다. 자연스러우면서도 적극적이어야 한다. 세상에 '좋은사람' '나쁜사람'이 정해져있는 것은 아니다. 나도 누군가에게는 나쁜사람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내 중심이 아주 잘 잡혀있어야 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과 함께할 때 공명을 느끼고 행복한지, 어떤 사람들과 시너지가 더 잘 나는지 스스로 느끼고 깨달아야 한다. 나의 경우는 진정성, 헌신, 창의성, 부, 도전 과 같은 나만의 핵심가치에 따라 인생이 펼쳐지고 있다. 어쩌면 내가 그렇게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 모든 사황에 있어서 이 중에서 한가지라도 부합하는 에너지라면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것 같다. 다만 작은 진동으로 내 스스로 느낄 수 있을만큼 불필요한 에너지가 빠져나가게 되는 사람이 생기면 그냥 자연스럽게 내 인생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댐을 크게 열어드리고 흘려보낸다. 평생 트러블없이 행복할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수 많은 사람들이 부딪히고 서로 엮이면서 그렇게 그냥 살아가는게 인생인 것 같다. 다만 전체적으로 사람들도 바뀌고 내 인생이 바뀌는 시점은 분명히 있다.
0. 학창시절 친구 - 자연스럽게 걸러짐
1. 대학생모임 -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한 뛰어난 사람들
2. 성인모임(성장관련) - 내가 원하는 카테고리의 모임사람들
3. 남편과 남편의 가족들
4. 일/사업을 통해 알게된 사람들
이렇게 큰 카테고리로 인하여 내 삶이 바뀐다. 주로 내 관심사와 직업에 따라 크게 가지치기가 되는 것 같다. 내 인생의 변화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이미 흘려보내진 사람들이 나빠서 나와 멀어진 것이 아니다. 가끔은 그 때를 회상하면서 만났던 그 다양한 사람들을 마음 속으로 적극적으로 응원기도 한다. 살다보면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내가 하고자하는 일이 커지거나 키우면 나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종종 내 삶을 파고든다. 이제는 그정도는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냥 흘려보내고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마음껏 쏟는다.
요즘은 그냥 억지스럽지 않게 서로 묵묵히 응원해주고 각자의 영역을 존중해주는 관계가 좋다. 한걸음 더 억지로 나아가지도, 억지로 물러나지도 않는 그런 관계가 좋다. 나에게 무엇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알아서 퍼주고, 내가 무엇을 바란 것은 아니지만 나도 선뜻 주는 호의를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물 흐르듯이 자연스러운 관계가 좋다. 시냇물위에서 각자의 노를 젓는데 각자의 길을 가고 있고, 편안한 느낌이다. 그런 느낌의 사람들이 참 좋다. 배우자와의 관계와 비슷하다. 각자의 꿈을 응원해주고 필요이상 침범하지 않는 것. 함께하는 테두리를 지키기 위해 서로 배려할 줄 아는 것. |